
[고양시제공]
올해 주민참여 예산학교는 지난해와는 달리 더욱 내실 있고 활기찬 참여예산 학교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과 각 동 지역회의위원, 시 살림에 관심이 있는 모든 시민을 참가 대상으로 하고 덕양구, 일산동구 및 일산서구 등 권역별로 세분화해 개최, 시민들의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국내외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와 함께 내년도 고양시 예산을 참가자들이 편성해 보는 등 실무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는 주민참여 예산학교 이후 한 단계 발전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운영을 위해 시민 제안사업 공모 방안의 다각화와 주민참여예산 위원회 지역회의 등을 거칠 예정이다.
특히 시민 제안사업 접수 기한을 2달로 한정했던 예년과 달리 예산 편성 전까지 연중 상시 접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토목·건축 공사 등 특정 분야에만 치우쳤던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문화, 교육 분야 등 작은 예산으로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시민 밀착형 사업으로 확대해 다양성을 꾀할 계획이다.
아울러 5월 중 주민참여예산 워크숍을 통해 위원들의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하는 등 2017년 예산 편성 과정에 모든 위원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시가 소통과 참여 강화의 고양형 참여예산제를 통해 선도적인 재정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