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9일 시청 장미홀에서 9만 3천여명의 아동학대신고의무자와 부모 등을 대상으로 하는 아동학대예방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아동학대예방교육 전문강사 31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강사들은 아동·여성 상담기관인 아동보호전문기관, 육아종합지원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21개 기관의 자격요건을 갖춘 기관장 또는 중간관리자들로 강사풀(POOL)로 구성돼 운영된다.
이들 강사들은 오는 5월 10일 인천시 아동보호전문기관장의 <아동학대 예방교육 요령> 교육 워크숍을 가진 후, 5월 12일부터 아동학대 예방교육 전문강사로 나서게 된다.
인천시는 신고의무자 직군의 특성을 고려해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 부모교육 및 직장교육 등이 있을 경우에는 이들 강사들을 파견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아동학대예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아동이 건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동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아동이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존중받고 사랑을 듬뿍 받으며, 밝고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인천시를 만드는데 위촉된 강사들이 앞장 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