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全간부 가덕신공항 등 합동방문

2016-04-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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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건설 등 서부산권 글로벌시티 조성 본격 논의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간부공무원 30여 명은 시 주요현안인 가덕도신공항 유치와 주요현안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오는 5월 1일 휴일도 반납한 채 가덕도에서 첫 합동 현장방문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서 시장과 시 간부들은 부산의 미래 먹거리 100년을 책임질 가덕신공항 건설 현장과 사실상 부산의 대개조 작업이라 할 수 있는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 플랜에 대해서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방문은 서병수 시장이 시 간부 30여 명과 함께 위대한 낙동강 시대를 열어갈 가덕신공항 후보지를 방문하는 만큼 신공항 건설과 서부산권 개발 추진에 강한 의지를 내보이는 것이며 이와 함께 서부산권 글로벌시티 조성사업 추진은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가덕신공항 건설은 포화상태인 김해공항의 문제를 해결하고 2030년 부산이 소득 5만 달러, 세계 30위권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서부산 그랜드플랜의 핵심 사업이다. 안전하고 24시간 운영 가능한 신공항이 가덕도에 건설되어야만 신항만과 유라시아철도를 잇는 Tri-Port를 통해 오션이니셔티브 정책의 핵심인 물류삼합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게 부산시의 가덕신공항 유치 배경이다.

한편, 이날 왜구 침입에 대비해 1544년부터 축조된 성으로 원형이 잘 남아 있는 천성진성도 방문한다. 천성진성은 왜구 침입시 가장먼저 봉화를 올린 교두보이자 최전선에 해당하는 유적지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큰 곳으로, 내년부터 사업비 550억 원을 투입돼 정비·복원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복원이 마무리되면 부산의 문화유적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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