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백화점이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한 대규모 출장세일에 나선다. 역대 3번째 대규모 출장 세일이다. 현대백화점은 29일부터 5월5일까지 7일간 강남구 대치동 서울 무역 전시장(SETEC)에서 '현대백화점 더 블랙 위크 SETEC'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 270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준비된 물량은 총 250억원이다. 행사장은 5000㎡(약 1500평) 규모로 기존 백화점 대행사장의 10배 정도의 규모이다.
현대백화점은 정부가 검토중인 6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결정되면 연휴 나들이에 나서기전 소비자의 쇼핑 수요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브랜드는 해외패션, 남녀 의류, 스포츠, 가전·가구 및 생활용품, 식품 등 백화점 전상품군이며 할인율은 최대 70%로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기존 행사보다 10~20% 할인율을 높였다.
기존 대규모 할인행사의 단점도 보완한다. 대형행사 진행시, 양질의 상품이 행사 초기 조기 소진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예상 인기 품목의 물량을 백화점 행사 대비 2배 넘게 확보하여 소진 상품을 수시로 추가공급할 예정이다.
행사는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SETEC 1 ~ 2 전시관에서 동시 진행된다. 제1 전시관에서는 의류·잡화 등 패션상품을, 2관에서는 혼수·이사철에 맞춰 주요 가전·가구 및 생활용품을 선보이는 리빙관을 별도로 꾸민다. 상품군별 할인율은 가전 10~30%, 가구 10~50%, 식기 10~60% 등이다.
특히 백화점 유명 맛집도 동원, 가족단위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삼진어묵, 풍년제과, 만석닭강정, 몽슈슈 등 백화점 식품관 인기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제 1 전시관 주요 품목으로는 성진, 근화, 동우 등 주요 모피 여성 재킷이 99만원부터, 트라이엄프 브래지어 1만5000원 , DKNY 언더웨어 남성 드로즈 1만원, STL 래쉬가드 3만원, 엘르수영복 비키니 2만원, 반스 슬립온 2만9000원 등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날을 맞아 진저코리아 유아동 식기세트 4만9000원, 선글라스 3만9000원, 데이빗앤케이트 아동화 1만원 등 선물용 상품도 특별 할인 판매한다.
제 2 전시관에서는 현대리바트,나뚜찌 에디션, 다우닝 등 유명 가구브랜드 진열상품을 최대 60% 할인판매하고 삼성, LG 가전제품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행사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리며 어린이날 당일만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행사장 방문고객에게 이날부터 5월1일까지 일별 선착순 300명에게 과일(오렌지(2입))를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구매금액에 상관없이 상품구매 고객에게는 서울오픈아트페어(SOAF) 티켓 2매를 선착순 증정한다. 또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키친타올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중 현대백화점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고 가전/가구/모피 등을 100만원 이상 구매시 구매금액대별 5~7.5% 금액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상품권 증정 기준은 각 상품굼 및 브랜드 별로 상이하며 구체적인 내용은 현장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