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민․관․군 합동 방역발대식 개최

2016-04-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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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는 지난 26일 파주스타디움 앞 광장에서 지카바이러스, 말라리아에 의한 감염병 예방과 민․관․군의 유기적인 방역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합동방역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민간위탁방역반, 군부대 방역반, 자율방역반, 보건소 방역관계자, 일반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파주시장의 격려사와 파주시 민․관․군 방역단 대표의 결의문 선서, 방역소독 시연 관람 등이 함께 실시됐으며, 감염병 홍보관, 정신건강 홍보관, 금연·국가암 홍보관을 설치해 건강한 파주 시민이 되도록 주민 홍보를 실시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최근 중남미를 중심으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함에 따라 모기 방제 활동이 중요하며, 말라리아 위험지역이라는 파주의 오명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강화되어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메르스로부터 파주를 청정지역으로 지켜냈던 것도 방역 덕분이라며, 민․관․군이 함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건강한 파주 건설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파주시는 보건소 4개 방역반과 별도의 민간위탁업체 29개 방역반을 운영해 친환경 연무방역 및 유충방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하실, 하수구, 밀폐된 공간 등에는 연막소독을 선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휴대용 방역소독기 대여사업을 추진해 주민의 자율적인 방역 참여를 유도하고 공원이나 자전거도로 등에는 모기유인 퇴치기와 모기기피제함, 모기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해 감염병 발생을 사전 차단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활동시간인 야간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에는 긴바지와 긴팔 옷을 착용해야 한다”며,“주민 홍보를 강화하는 등 건강파주를 위해 방역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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