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공사 [사진=대한주택건설협회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지난 199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공사가 올해에도 실시된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회원사인 전국 74개 주택건설사들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87동을 무료로 보수해줄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71개 업체, 80동 무료보수)보다 증가된 것이다.
이번에 지원대상 주택으로 선정된 83동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5동 △부산 2동 △대구 6동 △인천 6동 △광주‧전남 19동 △대전‧충남 10동 △울산‧경남 5동 △경기 10동 △강원 3동 △충북 2동 △전북 2동 △경북 5동 △제주 8동 등이다.
협회 관계자는 "83개 지원대상주택에 1동당 1000만원 내외의 공사비가 소요되며 총 10억여원의 비용이 예상된다"며 "이번 무료보수공사는 지원대상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추진되며, 보수공사로 인한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마가 시작되는 6월 중순 이전에 모든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지난 1994년부터 23년 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모두 1520동의 국가유공자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