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 사육농가[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한우 등 소 사육농가의 폐사축 발생시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및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올해부터 폐사축 랜더링(rendering) 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랜더링(rendering)은 열처리 시설에서 사체를 고온, 고압 처리하여 기름 등으로 분리한 다음 사료 또는 비료원료로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사체처리 방법이다.
군은 올해 폐사축 렌더링 지원사업으로 1,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소 한 마리의 렌더링 처리비용인 20만원 중 70%에 해당하는 14만원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폐사축의 신속한 처리로 최근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폐사축 매립에 따른 토양, 수질오염을 예방하여 위생적인 축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범사업 이후 철저한 분석을 통해 농가의 호응에 따라 예산 확보에 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여군 농정과 축산정책팀(041-830-2247)이나,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