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태릉을 지나 육사, 노원에코센터로 돌며 힐링해요."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서울 속 마을여행 '노원 둘레산천길 에코마을 도보여행' 추진을 위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관광 상품화 전략 모색 차원에서 이달 29일 오전 10시 '팸 투어'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당일 월계동 달꿈터 및 공릉동 꿈마을 등 마을공동체, 에스에이치네스크 마을기업을 비롯해 숙박업 및 여행사 관계자 40여명이 동행할 계획이다.
세부 일정은 태릉선수촌 관람과 스케이트 체험을 시작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태릉' 조선왕릉전시관 관람에 이어 도시숲 자원화시설인 목공예 체험장, 목예원을 찾는다.
또 육군사관학교를 들러 사관생도의 도열 관람과 승마 체험 뒤 2012년 이산화탄소 제로 건물로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최우수상을 받은 '노원 에코센터' 그리고 '역사의 길'을 차례로 돌아본다.
다음으로 '노원문화의 거리', 생태하천인 당현천에서 열리는 '노원 등(燈) 축제'를 관람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다양한 문화유적과 생태관광 등 볼거리 많은 관광자원들을 활용해 즐거움이 큰 코스를 개발하겠다"며 "더불어 천혜 자연환경과 문화향유 공간을 개발해 차별화된 관광도시 노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