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의 날 기념식(모범장애인 표창 장면[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의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여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여건을 조성하고자 28일 오전 11시에 대천체육관에서 ‘제36회 보령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화합한마당’을 개최했다.
시가 주최하고 충남지체장애인협회 보령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김동일 시장과 김혁연 지회장, 장애인 및 가족,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1부 기념식과 2부 화합한마당으로 진행했다.
이어 열린 화합한마당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함께 장애인 장기자랑이 이어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 경품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도 나눴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중증장애인협회에서는 장애인보장구 수리, 농아인협회 및 서부장애인복지관에서는 작품전시, 시 보건소에서는 건강 상담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고, 김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행사장 입장 시, 시각 장애 체험을 함으로써 이해와 배려하는 마음을 공유했다.
김동일 시장은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인식 개선을 위해 직업재활 및 일자리 개발, 우선구매, 편의증진, 아동․발달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운영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립을 통한 사회참여와 편견 없는 안목이다.”며, “우리의 편견으로부터 장애가 시작된다는 말처럼, 우리 시민들이 편견과 차별 없는 공동체 만들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