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동국제강 제공, 그래픽= 임이슬기자 90606a@]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동국제강이 시장 변화에 앞선 선제적인 구조조정으로 안정적인 사업재편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여나가고 있다.
28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계열사 유니온스틸을 흡수 합병하며 철강사업을 통합한 데 이어 사업 구조를 개편하는 등 경영혁신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올해는 미래성장동력 준비가 결실을 맺는 해다. 숙원 사업이었던 브라질 CSP 제철소 건설이 마무리 된다. CSP 제철소는 2분기 중 고로 화입에 돌입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CSP가 상업생산에 돌입하면 회사가 필요로 하는 후판용 반제품인 슬래브를 우선 공급하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후판 제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CSP가 생산하는 슬래브를 고급강 중심으로 특화할 계획이며, 향후 원유수송용 후판이나 해양플랜트용 후판 등과 같은 고급 후판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한 발 앞선 경영혁신과 미래를 준비하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철강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