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기준금리 14.25%로 동결..."경제 불확실성 탓"

2016-04-28 08:52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4.25%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이틀간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알레샨드리 톰비니 중앙은행 총재는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과 물가 상승 압박이 큰 상태에서 경기 부양 목적의 기준금리 인하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물가 상승이 다소 꺾이면서 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이 이번에 금리를 한 차례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지난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7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는 45일 간격으로 열린다.

3월 물가상승률은 0.43%로 집계돼 2012년 3월(0.21%)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3월까지 12개월 물가상승률은 9.39%로 지난해 10월(9.93%)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