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크루즈 러닝메이트로 전 HP 대표 칼리 피오리나

2016-04-28 07:39
  • 글자크기 설정

[사진=CNN 화면 캡처 ]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미국 공화당의 대선 경선 주자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전 휼렛패커드(HP) 최고경영자(CEO) 칼리 피오리나를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지목했다고 CNN 등 현지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크루즈 의원은 이날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대통령 후보가 된다면 내 부통령 후보는 칼리 피오리나"라며 피오리나 전 CEO를 청중들에게 소개했다.

그는 피오리나 전 CEO를 "강한 도덕적 기반과 뛰어난 지성을 갖춘 여성"이라고 평가하면서 "여러 번 '유리천장'을 부쉈던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피오리나 전 CEO는 이번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과 이후의 대선이 "우리의 영혼과 (공화)당, 그리고 나라의 미래를 위한 싸움"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피오리나 전 CEO는 이번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했었지만 높은 지지율을 확보하지 못한 채 지난 2월 경선 중단을 선언했고, 최근에는 크루즈 의원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한편 테드 크루즈는 전날 경선이 진행된 미국 동부의 5개 주에서 모두 트럼프에게 패했다. 정치전문가들은 이날 부통령후보 지명이 전날 경선에서 패배한 데 따른 부정적 영향에서 벗어나려는 일종의 돌파구 찾기라고 풀이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