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주민이 이용하는 가까운 도서관을 통해 인문 정신문화를 기르고 책과 사람이 현장에서 만나 인문학을 통해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12년 처음 시행되어 시민들의 호응으로 브랜드화 된 인문학 사업이다.
동두천시립도서관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길 위의 인문학’사업에 선정되어, 역사, 사랑, 소통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소요산 선녀탕 탐방, 구시가지 빈티지 골목 체험 등 지역의 숨겨진 명소를 찾아다녔으며, 셀프웨딩, 길드로잉 등 새로운 분야의 시도를 통해 지난 3년간 900여 명의 시민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인문학을 전파했다.
특히 올해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은 기존 공공도서관에 한정되어 있던 대상층이 대학도서관까지 확대되어 400여 개 신청 도서관에서 뽑힌 320개관 중 한 곳에 포함돼 의미가 크다.
동두천시립도서관에서는‘읽고, 쓰고, 걷고, 행복하라’라는 제목으로 5월 17일부터 9월까지 윤성근(『내가 사랑한 첫 문장』저자), 김민영(『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저자), 윤히어로(『윤히어로의 감성 캘리그라피』저자), 오지혜(『지혜로운 생활』저자), 유근용(『일독일행 독서법』저자)등 다양한 분야의 저자들을 초빙하여 강좌 및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는 다음달 4일까지이며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방문 접수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1층 운영실(031-860-3261)로 문의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