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새뜰마을 사업 본격 시동

2016-04-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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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동촌마을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중 농촌지역 전부 착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거창군 가북면 동촌마을 새뜰마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27일 새뜰마을 사업의 안전한 시공과 주민화합을 위해 지역주민, 시공사,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하여 안전기원제를 지냈다.

이번에 안전기원제를 지낸 거창 동촌마을은 마을 전체 인구 37명 중 70.3%가 노령인구로 정체된 마을을 형성하고 있으며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비율이 73.9%로 자발적 개선에 어려움이 있는 마을이다.

경남도에서는 동촌마을에 11억 원을 투입하여 18가구에 대한 슬레이트 지붕철거와 12가구에 대한 주택개보수를 통해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마을의 노후 된 안길을 정비하며 상하수도 시설을 정비하는 등 기초 인프라 시설도 개선한다.

또한 마을회관정비, 불량한 담장정비를 통하여 생활위생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들이 동아리 활동, 선진지 견학, 마을축제 등을 통한 역량강화사업까지 진행해 마을의 내면과 외면을 총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한다.

새뜰마을 사업은 박근혜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사업 중 하나로 그 동안 지역발전 정책의 사각지대였던 농어촌의 취약지역과 도시의 달동네 등을 대상으로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지역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2015년에 전국 85개 마을이 선정되었고 경남은 창원시 완월지구 등 도시 3개 지구와 함안군 윤외 지구 등 농어촌 7개 마을을 포함한 10개 마을이 선정되어 357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또한, 2016년에는 전국 66개 마을이 선정되었으며 경남은 진주시 비봉지구 등 도시 2개 지구와 창원시 둔촌지구 등 농어촌 6개 지구를 포함한 8개 지구가 선정되어 277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도는 2015년도 선정된 지구는 설계를 마무리하고 거창군 동촌지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하며 2016년도 선정된 지구는 중앙부처와 사업비 확정을 위해 협의 중에 있다.

강현출 경남도 한방항노화산업과장은 “동촌마을을 시작으로 2015년 선정된 농촌지역의 새뜰마을 사업은 올 상반기 중 전부 착공하고 도시지역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에 매진 할 것이며 이로 인해 경제발전에서 소외된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뜰마을은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전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름이며, 새로운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뜰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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