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김 생산의 시작과 끝, 김가공 특화단지로

2016-04-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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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27일 김가공특화단지 준공식 가져

▲서천 김가공특화단지 준공식[사진제공=서천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27일 서면 김가공 특화단지에서 노박래 서천군수를 입주기업 대표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 김가공 특화단지 및 김 저온저장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서천 김가공 특화단지는 서천군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김의 2차 가공 생산시설을 집중해 기술혁신과 공동 브랜드개발, 마케팅이 한자리에서 가능한 농공단지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산업입지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2007년 농공단지로 지정돼 이번에 준공식을 갖는 김가공 특화단지는 전국 최초이자 조미김 가공 분야 단일 사업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전체면적 78,541㎡ 중 산업시설용지 45,513㎡, 공공시설용지 23,943㎡, 지원시설용지 9,084㎡ 규모로 조성됐다.

 2차 가공생산시설 집중화로 서천김의 브랜드 강화가 예상되는 이번 사업을 위해 군은 사업비 63억 2천 8백 만원을 투입했으며 단지내 김 저온저장창고와 2개의 기업이 입주했고 올해말까지 7기업이 입주를 할 예정이다.

 입주업체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김 저온저장시설은 시설면적 2,049㎡ 사업비 45억 66백만이 투입되어 특화단지내 입주 업체의 원자재 확보 및 완제품의 보관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어 입주기업의 편의를 강화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서천군의 주력 상품인 마른 김을 활용해 2차 가공품인 조미김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재무구조가 건실하고 고용효과가 큰 기업들을 특화단지에 유치했다”며 “입주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마케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서천김의 브랜드를 강화하는 등 서천이 전국 김 산업의 메카라는 위상을 되찾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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