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로컬거버넌스 협동심으로 생태하천도시 실현

2016-04-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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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사람과 하천이 공존하는 가장 인간적인 생태도시를 실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한강 하천정비와 수생태 건강성 증진 및 치수·이수·환경 기능을 위해 시민단체와 함께 조직적으로 고양하천네트워크를 구성, 활성화 하고 생태하천을 보전하고 있다.

하천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EM(유용미생물)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활성화해 수질오염 부하량을 허용 총량 이내로 관리하고 있으며 하천재난예방 매뉴얼을 구축해 지구 온난화로 인한 물 관리, 생태보전 등 하천제방 붕괴와 같은 자연재해 및 각종 수질사고를 예방하는 가이드라인도 마련해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한강철책 제거사업을 지역현안 사업으로 정하고 그간 정부와 국방부, 국회 등과 수차례 건의와 협의를 거쳐 46년 만에 군 철책을 제거하고 방치된 시정연수원 앞 한강변에 고양행주산성역사공원을 조성해 ‘한강을 시민의 품으로’라는 시정목표를 실현했다. ‘2020년 고양 평화통일특별시’ 비전 제시 실천 전략의 일환이며 한반도 평화정착과 인권향상에도 부합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생태하천 보전을 위해 108개 단체 21,454명의 시민이 모여 조직된 고양하천네트워크 활동에 고양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시민의 참여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전 시민이 생태하천 보전에 참여하는 로컬거버넌스 협동심으로 생태하천 도시를 실현해 가고 있다.

고양시 생태하천과 김수오 과장은 “고양시 시정구호인 평화통일 초록도시 구현을 위해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인 생태하천도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민간부문과 생태하천 보전을 위한 협업 확대를 통해 고양형 생태하천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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