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제작 '별의전설' 서울서 개막

2016-04-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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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형식의 K-Culture SHOW, 트라이 아웃공연 호평'

'전통과 비보잉, 플라잉, 3D 미디어 파사드 결합한 융·복합공연'

별의전설 포스터.[사진=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 이하 예당)은 다음달 18~21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케이-컬쳐 쇼(K-Culture SHOW) '별의전설 : 견우직녀성'을 공연한다.

'별의전설'은 예당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야심차게 제작한 작품으로,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고 있다.
세계 최고의 첨단영상 기술과 한류 열풍의 케이-팝(K-POP) 스트릿 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춤과 기술을 총망라해 국내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폭발적인 에너지와 새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우리의 멋과 흥을 담아내는 '의정부시립무용단', 시그너처 로보틱 댄스스타일의 '애니메이션 크루', 세계 최고의 비보이팀 'M.B.CREW', 다양한 무술과 아크로바틱 브레이크댄스를 보여주는 '킹오브커넥션', 프로젝트형 스페셜 크루 '프로텍트', 대중예술의 융합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하는 'HJ스트릿무용단' 등 6개팀, 80여명에 달하는 최고의 춤꾼들이 선사하는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압권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3D미디어 파사드, 홀로그램, 미디어 인터렉티브 등 최첨단 영상기술을 통해 현세에서 천계로 떠나는 시간여행의 판타지로 안내한다.

세계적인 카운트테너 루이스 초이가 부르는 천상의 목소리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더한다.

고구려 덕흥리 고분벽화에서 발견된 '견우와 직녀' 벽화를 모티브로 현대적으로 구현,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판타지로 스피디하게 전개된다.

칠월칠석, 견우성과 직녀성으로부터 시작된 별빛이 현세에 환생한 견우와 직녀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부는 스트릿댄스를 중심으로 한 '춤의 향연', 2부는 '미디어 아트와 움직임', 3부는 경사무대 '루프 액션'으로 견우와 직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려낸다.

화려한 출연진과 실력파 제작진의 참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연출에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살리에르'의 김규종 연출가가 참여한다.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총안무를 맡았던 강옥순 안무가와 영화 '건축학개론', '올드보이' 등으로 다양한 음악을 보여준 작곡가 이지수가 함께 한다.

예당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5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HJ컬쳐㈜,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컨소시엄으로 작품을 제작, 의정부와 서울에서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

'별의전설'은 지난해 11월 트라이아웃 형태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5회에 걸쳐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예당은 이번 서울 공연 후 오는 10월 전당에서 시즌 2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에는 지방투어공연을 비롯한 연례공연에 나설 방침이다. 

박형식 사장은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관광공연을 직접 제작하고, 서울에서 공연을 추진한 의미 있는 시도이자 사례"라며 "지속적인 작품 업그레이드와 관광객 대상 마케팅을 진행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공연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18일 오후 8시, 19~20일 오후 5시와 8시, 21일 오후 3시와 7시 등 7차례 열린다.

티켓가는 VIP석 7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다. 

티켓 예매 및 문의 의정부예술의전당(www.uac.or.kr, ☎031-828-5832) 또는 HJ컬쳐(www. hjculture.com, ☎02-588-7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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