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게임을 제대로 즐기려면 높은 사양의 PC를 비롯해 VR 기기까지 200만원 안팎의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27일 대만의 HTC는 최근 중국 PC방 플랫폼 서비스업체인 '순왕커지'와 함께 중국 최초 가상현실 PC방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미 항저우 시내 PC방을 대상으로 사업 착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VR 기기를 얹어 새로 오픈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PC방은 총 14만2000여 곳으로 이 가운데 절반의 PC방에 VR 기기를 설치하면 약 2조5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