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200m도 석권 ‘2관왕’…올 시즌 ‘세계 7위’ 기록

2016-04-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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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태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7)이 ‘도핑 파문’ 이후 18개월 만에 나선 복귀전에서 주 종목인 200m도 1위로 통과했다.

박태환은 26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 이틀째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6초3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전날(25일) 자유형 1500m에 이어 자유형 200m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날 박태환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당시 세웠던 개인 최고 기록 1분44초80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올 시즌 세계랭킹 7위의 기록을 세우며 건재를 입증했다. 올 시즌 세계랭킹 1위는 제임스 가이(영국)가 세운 1분45초19다.

박태환은 2016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국제수영연맹(FINA) A기준 기록인 1분47초97을 가볍게 통과했다.

하지만 박태환은 대한체육회의 ‘도핑 규정 위반으로 경기단체에서 징계를 받은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규정으로 리우올림픽에 나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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