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옐로모바일의 옐로디지털마케팅 그룹사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가 국내 애드테크 업계 최초로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26일 밝혔다.
FSN은 연평균 5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의 선두업체다. 2010년 FSN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모바일 광고 플랫폼 카울리(Cauly)는 현재 월 2500만 명 이상의 순방문자(UV), 1만2000여개의 제휴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내 최대 애드 네트워크(AD Network)로 발전했다.
지난 6년간 7000여개의 캠페인을 진행하며 쌓아온 10억건 이상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광고주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신규 애드테크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중이다.
국내 시장에서의 확고한 경쟁 우위를 갖춘 FSN은 최근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선점 효과가 중요한 락스크린 애드 플랫폼(Lock-screen AD Platform)을 태국 및 베트남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으며, 태국 시장에서 1위 락스크린 애드 플랫폼으로 안착시키는데 성공했다.
국내외 활동을 바탕으로 FSN은 2012년 매출 80억에서 2015년 매출 240억으로 3배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다. 향후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2020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창균 FSN 대표는 "국내 1세대 모바일 광고기업으로 그간 사업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해왔다면, 이제는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기업공개를 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공개를 통해 조성된 자금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함은 물론 중국 및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대형 신규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