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한방단무지' 개발

2016-04-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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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한방약초연구소, 산청기능성콩조합법인 공동 기능성 단무지 개발

한방단무지 제품 모습.[사진=경남도]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재단법인 경남한방약초연구소(소장 장사문)가 산청기능성콩영농조합법인(대표 표재호)과 공동으로 건강에 좋은 “한방약초 이용 기능성 단무지”를 개발하여 시제품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소비자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두 기관이 공동으로 개발에 성공한 단무지는 김밥용 등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단무지와는 전혀 다른 제조방법과 영양성분, 식감을 가진 차별화된 한방약초단무지이다.
한방단무지의 제조공정은 건조과정에서 적기에 무를 자연 건조시켜 쫄깃함을 더하였고, 쌀겨, 감 껍질 등 농산부산물과 다시마를 부재료로 사용하여 미네랄 및 아미노산 함량을 높여 영양학적인 가치를 높였다.

영양성분 분석결과 개발된 제품이 시중에 판매하는 단무지 보다 단백질 함량이 6배, 식이섬유 함량이 17% 많았다. 특히 미네랄 성분인 칼륨 함량이 8~9배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나트륨을 체외배출 작용을 촉진하여 인체에 더 유익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칼슘 함량이 50%, 철분 함량이 2~3배 높게 나타나 이번에 개발한 제품의 미네랄 함량이 시중단무지 보다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향과 맛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유리아미노산 총 함량이 21g/kg으로 시중판매 단무지보다 약 8.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입맛에 더욱 친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개발된 한방단무지는 몸에 좋은 약초와 함께 천연 농산부산물과 해산물을 사용하여 차별성을 두었으며, 30~50대의 주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관능평가에서도 쫄깃한 느낌의 조직감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연구소는 이번에 출시하게 될 한방단무지 제조공정을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해 특허출원하고 학술지에 논문으로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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