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옥션은 온라인 경매 사업을 강화하고 미술품 경매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자회사인 '서울옥션블루'를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서울옥션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대표 이옥경)이 온라인 경매 사업 강화에 나섰다.
서울옥션은 미술품 경매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온라인 경매시장의 확대를 위해 ‘서울옥션블루’를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옥션블루는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의 시세를 수시로 알아볼 수 있는 무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프라이스 잇'(Price It)을 제작,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프라이스 잇을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에 서울옥션과 별도의 온라인 경매 사이트를 열고 대중적인 미술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음카카오 출신의 최문희 본부장과 마켓컬리에서 일했던 용영환 CTO(최고기술책임자)가 합류했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온라인 경매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공개적인 시장"이라며 "서울옥션블루가 K아트를 세계에 알릴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