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R] 제네시스 안착, SUV 확대로 2분기부터 실적 증가 기대

2016-04-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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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자동차가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안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확대로 2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는 26일 오후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최병철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1분기는 저유가로 인해 아·중동(아프리카 및 중동),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국 경제가 침체했고, 시장이 SUV만 성장해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흥국은 환율 약세로 원가가 상승해, 재고 소진을 위해 인센티브가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2분기 이후 판매 전략에 대해 그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1분기 부터 신형 엘란트라가 중국과 미국에 판매 시작됐고. 올해 초 론칭한 아이오닉 글로벌 판매 확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안착, SUV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차의 1분기 매출액은 22조3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늘었고, 영업이익은 1조3424억원으로 15.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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