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초강력 ‘비과세듀오’ 출시

2016-04-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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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화투자증권]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금리는 낮아지고 세제 혜택 상품들이 부족해 많은 투자자들이 새로운 절세 상품 출현에 목말라하는 가운데 한화투자증권이 두 종류의 절세 상품을 잇달아 선보였다.

각각 2월 29일과 3월 14일 출시된 해외주식투자전용계좌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다. 두 상품은 모두 일정기간까지만 가입이 허용되는 일몰 상품으로 가입 가능 기간은 각각 2017년 말, 2018년 말까지다.

ISA는 하나의 통장으로 예금이나 적금은 물론 주식·펀드·주가연계증권(ELS)등 파생상품 투자가 가능한 통합계좌다. 수익에 대해 200만원(연간 소득 5000만원 이내인 경우 25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고, 나머지 이익에 대해서는 9.9%라는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가입자가 직접 운용을 지시하는 신탁형과 전문가에게 맡길 수 있는 일임형으로 나뉜다.
 
한화투자증권은 신탁형 ISA를 먼저 출시했다. 일임형은 자산 구성 비율에 일정 부분 제한이 있기 때문에 초기 투자 단계에서 고객이 단품으로 투자 자산을 선택하기가 어려운 점을 감안한 것이다.

한화투자증권은 ISA를 위한 자산 구성에 있어서 한화투자증권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강점으로 전문가가 엄선한 소수의 우량한 펀드에 집중하는 '코어펀드' 전략을 꼽았다. 이 전략은 판매펀드 선정능력과 사후관리에 탁월해 차별적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적금 상품으로서 한화투자증권의 환매조건부채권(RP, 연 1.75%~1.85%), 저축은행 예금(연 1.9%~2.2%)이 편입 가능하며 향후 농협 단위조합 특판 예금도 선보일 예정이다. ELS는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노낙인, 저낙인 구조로 설계된 종목만을 편입시킨다. 

고객의 투자 유형을 크게 4가지 유형(글로벌, 고배당 저위험, G2집중, 성장섹터 집중)으로 나누고 엄선된 투자 조합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개별 펀드가 가지고 있는 변동성을 줄이고 기대수익률을 합리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4월말까지 신규로 계약하는 고객에게는 고객당 1000만원을 한도로 약 한달 간 연 4%의 특판 RP를 제공하는 등의 가입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해외주식투자전용계좌는 해외상장주식에 직·간접적으로 60% 이상 투자하는 상품이다. 편입 개수에는 제한이 없다. 계좌 개설 후 최대 10년 동안 매매차익과 평가차익은 물론 환차익에도 비과세 혜택을 준다. 가입 한도는 1인당 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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