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NH투자증권은 국내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펀드 랩 서비스인 '큐브(QV) 로보랩(디셈버)'를 출시했다다고 26일 밝혔다.
QV 로보랩(디셈버)은 디셈버앤컴퍼니의 로보어드바이저 엔진이 매일 전세계 금융상품의 가격을 분석해 제시하는 글로벌 펀드 포트폴리오에 투자한다. 로보어드바이저가 분석한 펀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랩은 국내 최초다.
모든 계좌를 개별적으로 운용하는 로보어드바이저는 해외 유수의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 있다.
QV로보 랩(디셈버)의 자문을 담당하는 디셈버앤컴퍼니는 지원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이 정보기술(IT) 개발이 가능한 IT 회사이다. 또 디셈버앤컴퍼니의 로보어드바이저 엔진은 스스로 학습하고 발전하는 ‘머신러닝’을 활용하고 있다.
이 랩은 10~30개의 펀드 포트폴리오로 구성되며, 최소 가입금은 1000만원이다. 랩 수수료는 연 0.7%(후취) 와 성과보수로 구성돼 일반 자문형 랩 상품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권순호 NH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QV 로보랩(디셈버)은 국내 최초의 로보어드바이저 펀드 랩 서비스로, 자산을 합리적으로 보호하고 증식하려는 투자자들을 위해 글로벌 분산투자의 쉽고 효율적인 투자의 길을 열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