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휠라코리아㈜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휠라 이태원 메가 스토어(FILA ITAEWON MEGA STORE)'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이태원 메가 스토어’는 지상 3층, 총 443㎡(약 134평) 규모로 브랜드의 새 정체성인 '스타일리시 퍼포먼스(Stylish Performance)'에 입각해 심플하면서도 역동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매장 내외부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휠라는 이번 이태원 메가 스토어 오픈을 계기로 브랜드 리뉴얼에 맞춘 유통망 재정비를 1차로 마무리하고, 스타일리시 퍼포먼스 브랜드로서 20~30대 초반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매장은 새로워진 브랜드의 역동성과 미래 지향성을 표현하고자 '퓨처리스틱 스페이스(Futuristic Space)'에서 영감을 얻어 아크릴과 스테인리스 스틸, 솔리톤, 우드 소재 등을 사용해 매장 내 가구와 설치물을 제작하고 간결하고 심플한 제품 디스플레이로 새로워진 제품의 특성을 부각했다.
건물 외관은 다양한 빛과 움직임을 그대로 비출 수 있도록 전면 유리를 사용했다. 이러한 파사드(건물 외벽)는 이태원 특유의 스트리트 감성과 액티비티를 매장 안으로 자연스럽게 유입, 소비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이루는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운영하겠다는 브랜드 의지를 담아냈다.
휠라(1층), 휠라 골프와 키즈(2층), 오리지날레(3층) 등 총 4개 대표 브랜드를 층별로 배치했다. 특히 3층은 100년 이상 된 휠라의 헤리티지에 현대적 감성을 결합해 재해석한 휠라 오리지날레의 스토리를 담아 눈길을 끈다.
루프탑은 이벤트나 파티, 공연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펼쳐지는 젊은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윤윤수 휠라 회장과 김진면 휠라코리아㈜ 사장, 정구호 휠라코리아㈜ 부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는 22일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오픈 기념식을 진행했다. 휠라 인티모 전속모델 스테파니 리와 지난해 엠넷 쇼미더머니 5 우승자인 래퍼 베이식 등도 매장을 찾았다.
윤윤수 회장은 "이태원 메가스토어는 이번 시즌 ‘스타일리시 퍼포먼스’ 브랜드로 거듭난 휠라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지표가 될 곳”이라며 “단순한 판매 위주의 매장 개념에서 벗어나 패션과 문화, 놀이를 통해 젊은층과 소통할 수 있는 이태원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