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에 특수교량 안전관리시스템 구축…타당성 조사 착수

2016-04-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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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주 확대 및 일자리 창출 기여할 것"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산하기관인 한국안전시설공단을 통해 우리나라의 특수교량 안전관리 기술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가시설물 안전진단 역량강화 사업'의 후속으로, 국내 안전관리제도 수출과 특수교량 안전관리 기술을 연계해 추진 중이다.
타당성 조사는 현재 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내 특수교량관리센터를 벤치마킹해 인도네시아에 '한국형 특수교량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사전 검토 과정이다. 약 5만 달러 규모로 조사 기간은 오는 9월까지다.

주요 내용은 △인니 특수교량 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특수교량 관리시스템 설치 및 운영기준 마련 △특수교량 안전관리센터 설립 △특수교량 안전관리시스템 설치・운영 시범사업 △기술자 교육・훈련 등이다.

인도네시아는 타당성 조사 완료 후 우리나라에 ODA 자금을 신청하고 '특수교량 안전관리시스템 설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100여개에 달하는 특수교량의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시장이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향후 국내 업체의 해외 수주 확대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력해 한국형 특수교량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다른 개발도상국에도 특수교량 안전관리 기술을 전파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국내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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