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서울광장에서 '2016 서울, 꽃으로 피다'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는 가운데, 서울 시민 5,000명을 대상으로 일회용컵과 커피 찌꺼기 를 재활용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자원순환사회연대가 동참했다.
특히 환경사랑에 동참하는 시민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스타벅스가 텀블러 5000개와 일회용컵과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 만든 꽃화분 5000개를 증정한다.
또한 환경과 자연사랑에 동참을 서약하는 의미로 참여형 벽화를 만드는 자리를 마련했고, 시민정원사들과 함께 일회용컵과 커피박을 재활용해 만드는 꽃화분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금잔화, 아네모네, 마가렛, 카네이션, 오스테오스펄멀, 라벤더 등 6종류의 꽃화분 3000개와 스위트바질 꽃화분 키트 2000개 등 총 5천개가 준비되어 시민들은 취향에 따라 받아갈 수 있다.
더불어 서울광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즉석에서 꽃 팔찌 등을 만들어 제공하며 신나는 환경축제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한 번 사용하고 쉽게 버리는 일회용컵의 사용량을 줄이면 꽃과 나무를 살리게 되고, 우리 생활 속에서 실현 가능한 작은 실천이 환경 보호의 첫 걸음이 될 수 있가"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스타벅스가 함께 하는 '서울, 꽃으로 피다' 공동 캠페인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진행되고 있는 대표적인 시민참여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