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봄나들이 구경에 숲 속 공연은 덤‘...오감만족 '봄 꽃 여행'

2016-04-21 16:4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완연한 봄기운 아래 봄 꽃 여행을 떠나고픈 날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강원 춘천시에 위치한 남이섬은 ‘나미나라 벚꽃! 꽃놀이 추천지 2선’을 중심으로 봄맞이 숲 속 공연을 선보인다.

◆ 북한강변 따라 길게 늘어서...수양벚나무 군락지
 

[사진 = '남이섬 수양벚나무 군락지']


남이섬 중앙 잣나무 길에서 동쪽으로 걷다보면, 강변을 따라 일렬로 늘어선 거대한 수양벚나무 군락지가 눈에 들어온다. 일반적인 벚꽃나무(왕벚나무)와 다르게 아래로 죽 늘어뜨린 가지 사이로 새하얀 벚꽃이 흩날려 장관을 이룬다.

주말이면 웨딩사진을 찍으려는 커플들을 쉽게 볼 수 있고, 넓은 잔디밭에서 자전거를 타도 좋고 돗자리를 깔고 누워 봄을 만끽해도 좋다.

◆ 중앙광장~호텔정관루 예약실까지...'벗(友)'길 이어져
 

[사진 = '남이섬 벗(友) 길']


남이섬 중앙광장에서 호텔정관루 예약실까지 이어지는 벗길 코스도 봄에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소중한 사람과 꼭 함께 걸어야 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벗길.

좌우로 늘어선 커다란 벚나무들이 서로의 잎을 흩날리며 찾아온 이들을 반갑게 맞아준다. 길 왼편으론 워터스테이지가 눈에 들어오고 이곳에선 매주 토요일 저녁이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호텔정관루 로맨틱 바비큐 다이닝&바’도 열린다.

또한, 4월 30일과 5월 1일엔 30년을 이어온 한국클래식의 거장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이 남이섬을 찾는 봄 나들이객을 위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며, 5월 매주 금, 토, 일요일 남이섬 자유무대에선 여행스케치, 타루, 바닐라어쿠틱, 동네빵집의 어쿠스틱 청춘콘서트에 이어 실력파 인디밴드들의 숲 속 버스킹을 볼 수 있는 '2016 남이섬 어쿠스틱 청춘 페스티벌'도 열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