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서 개서, 군산해경 조직안정화 작업 돌입

2016-04-21 15:2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도에 두 번째 해양경찰 관서가 문을 열면서 군산해경도 발 빠르게 조직 안정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군산해경서는 21일 부안해경서가 개서(開署)함에 따라 인력 및 장비와 책임 경비구역을 재편성하는 조직 안정화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서는 1963년 8월 1일 해양경찰대 군산 기지대로 창설하여 지난 53년간 해상치안과 해난구조를 책임지는 전북도 유일 기관이었다.

 금번 부안해경서 신설되면서 전북도 해상은 2개 해양경찰 기관이 관할을 나눠 담당하며, 전북도 바다관할 면적 21,097㎢ 중 2,683㎢(새만금 방조제 가력도 배수갑문 북단 ~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는 부안해경서가 관할하고 그 외 18,414㎢는 군산해경서가 관할하게 됐다.

 경비세력에도 변화가 생겼다.

  군산해경에서는 3천톤급 대형 경비함을 비롯해 중ㆍ소형 함정 14척을 운용하고 있으며, 산하에 4개 안전센터와 13개 출장소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중형함 1척과 소형정 3척을 부안해경서로 편제 이동시켰으며, 부안ㆍ고창 지역에 위치한 2개 안전센터와 5개 출장소를 부안해경서 산하로 직제 변경시켰다.

 군산해경 인력은 정원 594명(경찰관 430, 의경147, 일반직 17)에서 476명(경찰관 342, 의경 117, 일반직 17)으로 118명이 줄었다.

 군산해경 장인식 서장은 “부안해경서 개서는 전북도 해상치안과 안전의 새로운 도약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부안해경서와 협력해 더욱 안전한 우리바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해경서는 21일 오후 2시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과 유관기관 단체장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서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