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글로스터시 대표단, 감악산 운계출렁다리 예정지 방문

2016-04-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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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스터 영웅의 다리 (The Gloucester Heroes Bridge)” 명명에 감사의 뜻 전해

[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파주시(시장 이재홍)는 영국 글로스터시 대표단이 20일 감악산 운계출렁다리 예정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매년 4월경 개최되는 “임진강 전투 상기행사” 참석 차 방문한 글로스터시 대표단은 감악산에 조성되는 운계출렁다리의 서브네임을 “글로스터 영웅의 다리 (The Gloucester Heroes Bridge)”로 명명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조성 예정지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파주 적성면 설마리 일원에 조성중인 감악산 운계출렁다리는 단순한 관광명소가 아닌 역사성을 더한 세계적 관광 명소로 조성하고자 파주시 및 보훈청의 공모를 거쳐 서브네임을 “글로스터 영웅의 다리 (The Gloucester Heroes Bridge)”로 확정했다.

명칭 선정 배경에는 글로스터 대대는 6·25전쟁 당시 중공군에 포위된 상황에서도 3일 밤낮동안 격렬히 저항해 당시 7배가 넘는 중공군의 진격을 지연시켜 국군과 유엔군이 방어진지를 구축할 시간을 벌게 해준 “영국군 글로스터 부대원들의 영웅적 임무수행 공적”을 기리기 위한 뜻을 담고 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감악산 운계출렁다리를 단순히 파주의 대표적인 관광 코스가 아닌, 역사성을 갖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감악산 운계출렁다리는 올 9월 준공 예정으로 전국최장 150M의 산악보도 현수교로 현재 공사 진행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공원녹지과(031-940-461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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