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상한 휴가’ 최여진-이시영, 미녀 둘이 인도 배낭여행, 무섭지 않을까?

2016-04-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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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조연우-이승준, 오민석-전석호, 최여진-이시영.[사진=KBS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유명 톱스타들이 KBS 예능 ‘수상한 휴가’로 한자리에 모였다.

오는 5월 2일(월),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 후속으로 방송되는 스타들의 이색 해외 체험기 ‘수상한 휴가’는 평소 남다른 인맥을 가지고 있는 두 스타가 한 팀이 되어 한 번쯤은 꿈꿔왔지만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자신들만의 루트를 찾아 수상한 휴가를 떠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이번 ‘수상한 휴가’를 위해 실제 절친인 조연우와 이승준, 오민석과 전석호, 최여진과 이시영, 김승수와 손진영, 류승수와 조동혁이 의기투합하며 최강 스타 라인업을 구축한 가운데 이들의 남다른 인연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인도네시아로 떠났던 첫 번째 주자인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명품 신스틸러로 활약했던 ‘송닥’ 이승준과 조연우. 이들은 10년 전 연예인 야구단에 함께 한 것을 시작으로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운동을 좋아한다는 공통점 이외에도 40대 불혹을 넘긴 늦깎이 아빠라는 점에서 서로를 잘 이해하는 사이가 될 수 있었다고 알려졌다.

또한 남다른 의리로 세간의 화제가 됐던 드라마 ‘미생’의 ‘대리즈’ 오민석, 전석호는 단체 모임은 물론 함께 글램핑을 즐길 정도로 두터운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 ]

아울러 여성들의 워너비, 배우 최여진과 이시영은 2015년 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을 인연으로 운동과 일, 모두를 좋아한다는 점과 한번 시작한 일은 끝을 보는 공통점이 절친으로 만들어줬다는 후문이다. 두 여배우는 인도로 배낭여행을 떠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가장 마직막 후발대로 등장할 김승수와 가수 손진영은 띠동갑의 나이 차이를 무색케 하는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 16년 전 어려운 시절을 함께 보내며 피보다 진한 우정을 쌓아왔다는 연기파 배우 류승수, 조동혁의 여행도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제작진은 "보통 예능 프로그램은 어색한 관계 속에서 튀기 위해 경쟁하는 경우가 많아 본연의 모습을 보이기가 힘들다. '수상한 휴가‘는 예능프로그램에 자주 노출되지는 않지만 모험과 도전을 좋아하는 분들이 예능 공포증 없이 진짜 여행을 떠나는 게 콘셉트"라며 "진짜 속내를 터놓을 수 있는 절친과 떠나는 예능 초보의 리얼 체험기에 초점을 맞췄기에 해당 라인업으로 구성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수상한 휴가’는 ‘여행도 사람이다’라는 슬로건으로 관광지 중심의 짜여진 루트가 아닌 현지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자신만의 루트로 여행하는 프로그램. 오는 5월 2일 월요일 밤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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