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국민대, 동국대, 한국과학기술원, 한양대(이상 기존 SW관련 지원사업 수행대학 중 SW중심대학 확대 전환 대학) 및 부산대, 서울여대 등 6개 대학이다.
SW중심대학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국가·기업·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고 SW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데 골자를 두고 있다.
미래부는 지난해 9월 1차로 8개 대학을 선정, 올해 2차로 6개 대학을 추가 선정해 총 14개 대학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대학 SW교육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당초 계획(5개) 보다 1개 대학을 추가로 선정했으며 총 31개 대학이 참여, 5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는 SW관련학과 개편·확대, 별도 단과대학 설립 등을 통해 6개 대학의 SW전공자 정원을 711명에서 997명으로 40% 이상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4년 10학기제 도입(서울여대)', '상호대화식 실습플랫폼 구축(한국과학기술원)' 등 학교별로 창의적인 SW전공교육 혁신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복수전공 활성화를 위해 진입 문턱을 낮춘 맞춤형 교과목을 개설(국민대)하고, 물류·금융 등 지역산업과 SW의 연계전공(부산대), 스마트카·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SW의 융합전공(한양대) 등을 신설·운영할 방침이다.
SW인재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교육 거점을 구축(동국대)하고, 글로벌 창업지원(한양대) 및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국민대) 등도 운영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모든 SW중심대학들이 대학별로 특색 있는 청소년 SW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SW에 재능을 가진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데에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