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전국 최초 교육 모니터링 모바일 시대 열어

2016-04-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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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9명 모니터단 생생한 의견… 모바일로 실시간 수렴

▲모니터단 홈페이[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전국 최초로 교육정책 모니터링을 위한 모바일 접속 시스템(www.mycne.kr)을 21일 개통했다.

 그 동안 도교육청은 교육정책 모니터링을 위해 1년에 10여 차례에 걸쳐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이를 위해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별도의 메뉴를 개설해 운영해 왔다.
 그러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일반 컴퓨터로만 접속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모니터단의 적극적인 교육정책 온라인 의견을 수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모니터단 모바일 시스템 도입이 추진됐다.

 도교육청 모니터단 모바일 페이지는 공지사항, 설문조사, 앨범, 자유게시판, 자료실, 전문모니터단(모니터단 639명 중 학생 45명, 학부모·교직원 각각 14명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모니터단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등 6개 메뉴로 구성돼있다.

  모니터링 활동이란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 최대한 단순하게 모바일 페이지를 구성했다는 게 도교육청 관계자의 말이다.

 모바일 시스템 도입에 따라 도교육청은 온라인 정책 설문조사 상시 가동체계를 확립키로 했다. 또 교육부 행복교육 모니터단 활동과 연계해 충남은 물론 교육부로 제출되는 전국 단위 여론 수렴에도 본 시스템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모바일 프로젝트를 이끈 도교육청 이상진 기획관은 “이번 시스템 도입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적극 행정을 펼치고자하는 정책을 반영한 것”이라며 “전국 최초 사례인 만큼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이 모델이 전국의 다른 교육청은 물론 타 기관에도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모니터단 대상 모바일 정기 설문조사를 총 10회 정도 운영할 예정이며, 수시 설문조사도 병행해 도민들에게 적극 다가서는 교육청을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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