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 내부 특실을 가상현실로 구현한 징면. [제공=SR]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오는 8월 개통예정인 고속열차 'SRT'의 내·외부 및 다양한 서비스를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VR) 서비스가 첫 선을 보인다.
고속철도 운영사 SR은 지난 20일 SRT를 360도 회전하는 VR을 제작해 공개했다. 인터넷 홈페이지와 스마트폰으로 서비스되는 SRT VR은 3D 입체음향을 적용해 가상 체험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실의 항공기형 선반과 전동식 리클라이닝시트, 높낮이 조절 목베개, 일반실의 넉넉한 좌석공간, 전좌석 전원콘센트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객실내 시설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운전실 역시 고속열차의 기장 위치에서 가상체험을 할 수 있어 열차 동호인은 물론 일반 고객도 고속열차의 운행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