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김천지역이 철도차량 생산거점지역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도는 지난 19일 오후 2시 경북도청 사림실(3층)에서 김관용 도지사, 김재철 로윈 대표이사, 박보생 김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로윈의 김천공장 내 철도차량 생산시설 확충과 시험선로 구축과 관련해 550억 원을 투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로윈은 경남 창원에서 지난 2008년 김천으로 이전한 기업으로 객차, 화차, 경전철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으로서는 유일한 전동차 완성업체로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3년도 서울도시철도 7호선 전동차 56량을 공급한바 있다.
현재 국내 전동차 신규수요가 연 6000억 원 규모로서 탄소 배출가스 규제 등 환경과 에너지 중요성이 부각돼 친환경 철도차량의 수요가 급속이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는 로윈의 이번투자로 철도차량 제작업체의 필수 기반시설인 시험선로가 구축됨에 따라 기업의 김천지역 추가투자 기반을 확고히 하는 한편, 로윈이 철도차량 완성차업체임을 감안 향후 협력업체의 동반 투자 및 고용창출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으며 이미 로윈의 3개 협력업체가 김천일반산업단지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김관용 도지사는 주식회사 로윈의 김천지역 재투자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이번 투자로 140여명의 신규 일자리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앞으로 로윈의 추가 투자 및 협력업체들의 동반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 내 젊은 인재들이 더 많이 채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