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혜교 "실제 유시진 같은 남자? 불안할 것 같다"(기자간담회)

2016-04-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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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 [사진=UAA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송혜교가 ‘태양의 후예’ 속 유시진과 실제로 사귈 수 있느냐는 질문에 “고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송혜교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종영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날 송혜교는 드라마 결말과 관련해 “‘태양의 후예’가 사전제작이라서 연기하는 동안 완성해 놓고 감독님께서 편집한 장면들도 있을 텐데, 저희가 연기하는 동안에는 그런 것 없이 다 찍어뒀었다. 그래서 스토리가 빨리 전개 되거나 말도 안 되는 부분은 전혀 못 느꼈다”고 운을 뗐다.

송혜교는 “방송이 된 이후에 마음에 드는 분들도 계시는 반면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시는 분들도 많으셨다. 그러나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드라마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다”며 “그 결말은 만족한다”고 밝혔다.

또 극중 유시진(송중기 분) 같은 남자라면 실제로 사귈 수 있느냐는 질문에 “실제라면 불안하기도 할 것이다. 그 남자가 제게 믿음을 줘야 하지 않겠냐”며 “만나기 직전까지 고민은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송혜교가 출연한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로 지난 14일 방송된 마지막회 시청률이 38.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에서 극중 의료봉사단 팀장이자 유시진(송중기 분)과 달콤한 로맨스 연기를 펼친 의사 강모연(송혜교 분)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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