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시대 궁중소방대 훈련 시연[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와 국민안전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세계3대 소방안전산업 전문박람회로의 도약을 목표로 첨단장비전시, 신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국내외 학술교류행사, 청년 일자리 확충을 위한 취업설명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안전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총 2만1287㎡로 역대 최대 규모다. 실내 1층 전시관은 1만4415㎡, 3층 체험장 3872㎡, 야외 전시장은 3000㎡로 배치된다.
실내전시장은 웨어러불 첨단구난 슈트, 무인 자동화재 감지 시스템, IOT(사물통신)기술 제품 등 첨단 신기술․제품을 전시하는 국제(중국)관, 소방안전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소방마켓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한 주택홍보관 등 소방산업 진흥 분야로 전시된다.
야외전시장은 다목적굴삭기, 아웃랜드(산악강설시 등반 구조용), 고성능화학차, 무인파괴방수탑차, 다목적 제독차, 조연소방자동차, 무선굴삭기 등 특수소방차 9대가 전시된다. 또 조선시대 궁중소방대 소화훈련 시연도 함께 펼쳐진다.
또한 안전체험장에서는 3개 분야 13개 체험시설로 실내 3층에 3872㎡ 규모로 다채롭게 운영된다.
분야별 체험시설은 농연미로, 연기소화기, 지진, 해양안전 체험 등 화재․재난 체험(4종), 심폐소생술, 미니소방차, 교통안전체험(안전띠 시뮬레이터) 등 안전 체험(3종), 승강기, 보건안전, 소방시설, 이동안전체험차, 전기․가스 등 시설 체험(6종)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체험장에는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자동차탑승체험과 승강기안전체험, 구명조끼 착용 등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컨퍼런스는 재난관리책임기관, 안전관련 학․협회, 부처․공공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42개 세션(국제 5, 국내 37)으로 소방용 CPVC배관 국제세미나, 한․중․일 세미나, 위험물 안전관리 국제기술 세미나 등 5개 세션의 국제 컨퍼런스가 열린다.
또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발표 대회, 화재저감 및 안전사고 감소방안 등 37개 세션의 국내 학술발표회 및 세미나가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소방산업체와 구직자 간 취업상담, 소방공무원 채용안내, 소방산업기술원, 소방안전협회 등 산하기관 채용정보 및 상담, 명사초청을 통한 성공취업을 이끄는 취업특강 등 소방안전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취업설명회’가 박람회 개최기간 동안 1층 실내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외에 3회째 개최되는 ‘소방안전퀴즈대회’는 18세 이상 소방공무원을 제외한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9일 오전 10시30분에 엑스코 325호에서 열린다. 우수자에게는 150만원 상당의 시상품도 주어진다. ]
박람회 기간 중 일반 참관객들은 대구 소방안전명소 ‘대구 시민안전테마파크 투어프로그램’을 현장접수를 통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이창섭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박람회가 국내 유일의 소방안전박람회로서 세계적인 소방안전산업 전문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