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20일 경기도 수원상공회의소에서 전국 29개 고등학교 학생 104명에게 '선경 최종건재단'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재단법인 선경 최종건재단의 기금으로 마련됐다.
그룹 발상지인 수원에서 장학사업을 시작한 재단은 활동 지역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현재까지 총 2288명에게 34억원 가량을 지원해 왔다.
재단은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부인 노순애 여사가 이사장을 맡아 왔으나 올해 초 노 여사가 별세한 후 부이사장이었던 최신원 회장이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최 회장은 "창업주는 생전 수원에 기술학교를 짓는 게 꿈이었을 정도로 교육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에게 넓은 배움의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장학사업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