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식품부의 스마트팜 확산 노력에 동참하기 위한 SK텔레콤의 지원은 크게 △스마트팜 통신비 지원 및 전용 요금제 마련 △상설 교육장 제공 △사물인터넷을 위한 인프라 구축 △농협을 통한 스마트팜 제품 공급의 4가지로 진행된다.
◆ 스마트팜 신규 농가라면, 2년간 요금 지원
SK텔레콤은 스마트팜의 사용방식에 맞는 전용 요금제를 만들고, 이와 연계한 통신비 지원을 실시한다.
◆ 스마트팜 상설 교육장에서 쉽고 빠르게 배운다
SK텔레콤은 세종시와 함께 세종시 연동면에 조성 중인 2500평 규모의 공동농장인 ‘두레농장’을 스마트팜 교육장으로 제공해, 스마트팜에 대한 농민들의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두레농장’에는 다양한 스마트팜 장비를 비롯해 다양한 최신 영농기술들을 테스트하기 위한 테스트베드용 시설하우스 3동과 85평 규모의 교육·전시장이 이미 조성돼 스마트팜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팜 외에도 ‘두레농장’에 갖춰진 지능형 영상보안 장비나 태양광 설비 등 최신 영농기술들은 농민들에게 생산성 제고를 위한 새로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LoRa 기반 사물인터넷 전용망 구축으로 IoT 인프라 극대화
SK텔레콤은 농민들의 원활한 스마트팜 이용 및 창조마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특화 전용기술인 ‘LoRa’를 적용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관련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우선 다수의 스마트팜 농가가 위치한 농산물 주산지(세종, 성주, 부여·논산, 함안 등) 및 창조마을 조성지를 대상으로 전용망을 구축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전용망을 통해 스마트팜 농가들이 초기 비용과 유지 보수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연내에 IoT 전용 전국망을 세계 최초로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으며, 각종 지자체, 대학 등과 도심과 캠퍼스에 IoT를 도입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등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 농협과 협력해 중소 규모 농가 위한 스마트팜 제품 공급
SK텔레콤은 농협과 협력해 중소 규모의 비닐하우스를 위한 보급형 스마트팜 제품을 농협중앙회의 계통공급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스마트팜과 관련된 교육과 홍보, 보급 과정에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계통공급은 농협 지방단위조합에서 비료나 농약, 석유 등의 물품을 생산자나 중간 공급자와 직거래하는 대신 농협중앙회를 통해 공동구매 하는 사업을 말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스마트팜을 사용하는 농민들의 초기 투자비 부담을 줄이고, 전국적인 확산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