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구에 따르면 올해 지역 일자리 목표를 이같이 공시하고, 이를 위해 약 198억 원(본예산 9.3%)의 예산을 편성했다.
분야별로 보면 정부부문에서는 공공근로·지역공동체·노인일자리 등 직접일자리창출 2536개를 비롯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사업 등 직업능력개발훈련 665개, 취업정보센터 운영 등 고용서비스 2254개 등이다.
또 민간부문에서도 관내 대형 공사장과의 구민우대채용 MOU체결 등으로 23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년 봄에 완공 예정으로 추진 중인 송도오션파크와 송도해상케이블카 등 새로운 해양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해 신규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박극제 서구청장은 "어려운 구 재정여건 속에서도 올해 전체 예산의 9.3%를 일자리사업 예산으로 잡은 것은 새로운 일자리창출이 최선의 복지라는 판단 때문"이라면서 "중앙정부는 물론 고용 관련 기관·단체와 업체 등과 유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 구민들의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해 4942개의 일자리창출을 지역 일자리 목표로 공시해 5986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