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SK워커힐 면세점이 보유하고 있던 인천 자유무역지대에 위치한 1818㎡ 규모의 통합물류창고 사용권과 면세사업 운영시스템, 인터넷면세점 시스템 등 IT시스템에 대한 인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재고자산은 이번 인수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또 두산은 머천다이징(MD), 영업, 물류, 마케팅 등 사업에 필요한 직간접 분야의 인력 채용 역시 대부분 완료했다.
특히 두산은 통합물류창고를 인수하면서 적재공간 셀, CCTV 카메라·모니터 등 창고 관련 집기, 비품까지 함께 인수해 창고 운영을 시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했다.
한편 두산은 오는 5월 중순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두산타워에 1만7000㎡에 이르는 시내 면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동대문은 연간 71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관광 요충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