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을 한앤컴퍼니 회장, 쌍용양회 대표 취임…황동철씨와 공동 대표 체제

2016-04-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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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을 쌍용양회 대표]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쌍용양회 인수를 마무리한 윤여을 한앤컴퍼니 회장이 쌍용양회 대표로 취임했다.

쌍용양회공업은 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대표이사가 윤재민·이윤호 공동대표에서 윤여을·황동철 공동대표로 변경됐다고 18일 공시했다.

윤 대표는 1989년부터 2010년까지 21년 동안 소니의 한국 법인 계열사 사장을 지냈다.

그는 지난달 31일 열린 쌍용양회 주주총회에서 황동철 쌍용레미콘 대표, 이동춘 한앤컴퍼니 전무와 함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사내이사 선임안은 한앤컴퍼니가 8837억원 규모의 주식매매계약의 거래종결을 완료하면 발생되는 조건부 안건이었다.

15일 거래가 종결되고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 측으로 바뀌게 돼 자동으로 효력이 발생됐다.

쌍용양회 관계자는 “15일 거래가 종결되고 16일 임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가 결정된 것”이라며 “윤 회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가지지 않고 경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쌍용양회 측도 별도의 보도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다.

한편 사외이사로는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과 김민성 TS개발 고문, 임승태 채권금융기관조정위원장, 백성준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변지환 스토케코리아 대표 등 5명이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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