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희귀난치병 어린이’ 위해 임직원 모금액 1억원 전달

2016-04-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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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신한카드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모금 프로그램을 통해 2003년부터 지금까지 총 124명의 희귀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를 지원해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임직원 모금을 통해 마련된 환아 치료비 후원식을 19일 오전 서울 소공로 소재 신한카드 본사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03년부터 2천여 명의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1만원씩 기부하는 ‘사랑의 1계좌 모금’과 1천원 미만 금액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매월 약 1천만원씩 총 12억원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이 성금은 올해 3월 말 현재 총 124명의 희귀난치병에 걸린 어린이 치료비로 전달되어 유용하게 쓰였다.

특히 이날 열린 2016년도 후원식에서는 신한카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헌혈증 2천 장도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따뜻한금융을 실천하고자 하는 신한카드 임직원의 정성으로 지금까지 작지만 큰 성과가 있었다”며 “이 정성이 병상에 있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라며, 신한카드는 앞으로도 여러 방법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 임직원 성금은 환아 치료비 외에 지금까지 3개의 아름인도서관을 설립하는 데에도 쓰였다.

아름인도서관은 신한카드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와 함께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친환경 도서관 설립을 지원하는 것이다. 2010년부터 시작해서 현재 전국적으로 424개가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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