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 "놔두고 온 내 심정 아무도 몰라"

2016-04-19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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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세월호와 국정원과의 비밀에 대해 다뤄 논란을 가져온 가운데, 과거 의인 김동수씨의 발언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당시 김동수씨는 자신의 몸에 소방호스를 감아 학생들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부상을 입었고, 참사 이후에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치료를 받아야 했다.
특히 김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 광경을 안 본 사람은 아무도 모른다. 놔두고 온 내 심정을…학생들이 '아저씨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기다려주세요'라고 했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결국 김씨는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해 3월 제주도 자택에서 자해를 하다가 딸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깝게 했다. 

한편, 1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타(Θ)의 경고! 경고! - 세월호와 205호 그리고 비밀문서'라는 주제로 2014년 4월 16일에 일어났던 세월호와 국정원과의 의미심장한 관계에 대해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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