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 창업농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창조농업선도고교 3개교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 학교는 홍천농업고, 보은자영고, 호남원예고 등 농업계 3개교다.
창조농업선도고교는 원예·축산 2개 분야 전문 교과를 실무 중심 교육과정으로 운영해 졸업 후 영농창업이 가능한 후계영농인력을 양성하는 학교다.
전체 이수단위의 70%를 전문 교과로 구성하고, 전문 교과 중 실험·실습 비중을 70% 이상 비중으로 운영한다.
현장 체험 프로그램, 해외 연수, 영농창업 전문교육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전공 분야와 연계해 운영한다.
이번에 선정된 3개교는 올해 기숙사 증개축, 실습 시설 보강, 교과목 개발 등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창조농업선도고교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농산업 분야에 적성과 흥미가 있는 학생을 체계적으로 교육해 젊고 유능한 청년 창업농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