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정은지 vs 예성의 맞대결…음악팬들의 선택은?

2016-04-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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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정은지 [사진=플렌에이 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이핑크 정은지 [사진=플렌에이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데뷔 5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정은지와, 10여년 만에 홀로서기에 나선 슈퍼주니어 예성이 같은 시기 솔로 데뷔 앨범을 발매하며 맞붙는다. 자타가 공인하는 노래 실력을 갖춘 정은지와 예성은 이번 음원으로 차트 석권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음악팬들의 선택은 누구의 손을 들어주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스타트를 끊은 사람은 정은지다. 정은지는 지난 2011년 에이핑크 데뷔 후 첫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정은지는 지난 18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Dream(드림)’의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를 공개 했다. 이 곡은 공개와 동시에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첫 솔로 앨범 시작에 청신호를 켰다.

‘하늘바라기’는 프로듀싱팀 이단옆차기, long candy, EASTWEST와 정은지가 공동 작업한 곡으로, 정은지가 실제 아버지와의 추억담을 담았다. 특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포크와 세련된 팝이 완벽한 조화를 사운드가 돋보이며, 여기에 하림의 하모니카 사운드를 배경으로 정은지의 감성 짙은 보컬이 귀를 사로잡는다.

정은지는 이번 앨범이 자신의 첫 솔로 데뷔인 만큼 곡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작사, 작곡, 마지막 편곡 작업까지 참여해 곡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여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자질을 유감없이 발휘해 향후 솔로 가수로서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슈퍼주니어 예성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슈퍼주니어 예성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슈퍼주니어 예성도 데뷔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앨범을 발표했다. 멤버 규현을 시작으로 려욱에 이은 슈퍼주니어의 세 번째 솔로 주자인 예성은 정은지 보다 하루 뒤인 19일 0시 첫 미니앨범 ‘Here I Am’의 전곡 음원을 공개했다.

예성의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문 열어봐’는 예성이 가수 브라더수와 함께 작업한 자작곡으로, 예성의 애절한 보컬이 돋보이는 발라드다. 특히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한 예성의 새로운 면모가 드러난 이 곡에는 이별 후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운 마음에 집 앞으로 찾아간 남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공감을 사고 있다.

앞서 예성은 그룹 슈퍼주니어 및 보컬 유닛 슈퍼주니어-K.R.Y. 활동은 물론 ‘너 아니면 안돼’ ‘먹지’ ‘꿈을 꾸다’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탁월한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이번 첫 솔로 앨범 활동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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