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다빈치 로봇수술 500례 달성

2016-04-18 10:52
  • 글자크기 설정

로봇수술 도입 2년 5개월 만에 성과

[사진제공=분당차병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이 현재 다빈치 로봇수술이 500례를 넘어섰다.

분당차병원은 지난 2013년 11월 다빈치 로봇수술 도입 후 7개월만에 100례를 돌파했으며 그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도입 2년 5개월 만에 500례를 넘어섬으로써, 단시일 내에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단기간 로봇수술 500건을 달성하며 집중적인 성과를 보인 분당차병원은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자궁근종, 자궁적출, 난관미세수술 등 여성질환의 로봇수술이 193건에 달해 전체 수술의 39%를 차지하며 강점을 보였다.

특히 여성질환에서의 로봇수술은 가임력 보존에 유리하여 임신을 해야 하는 젊은 여성의 치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배꼽에 하나의 구멍을 뚫어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도 135건으로 27%에 달했다. 단일공 로봇수술은 복부에 4개의 구멍을 내는 기존 방법에 비해 배꼽에 1인치 미만의 구멍을 한 개만 뚫어 시행하는 수술로, 무엇보다 상처가 거의 보이지 않아 여성 환자들에게 인기다.

세부 수술 실적별로는 비뇨기과 수술(전립선암, 신장암, 신우암, 요관암, 방광암, 비뇨기교정술)이 168례로 전체 로봇수술 건수의 34%를 차지했다. 이어 외과 수술(갑상선암, 담낭질환, 위암, 직장암)이 131례(26%), 산부인과 수술(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자궁근종, 자궁적출, 난관미세수술)이 100례(20%), 부인암 수술(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이 93례(19%)로 나타났다. 그 외에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순으로 조사됐다.

분당차병원은 하나의 구멍을 이용하여 반대 위치에 있는 중복암 동시절제, 단일공을 이용한 담낭절제 및 난관복원술 등 단기간 내에 고 난이도의 임상성과를 거둬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종우 분당차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이 같은 단기간의 성과는 진료과별 로봇수술팀의 유기적인 협조와 분당차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질환의 로봇수술을 활성화 하여 더 큰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