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시중통화량 증가율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16년 2월 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2월 통화량(M2·광의통화)은 2285조3135억원(평잔·원계열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했다.
M2는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9%대의 증가율을 기록하다 12월 7.5%까지 떨어졌다. 이후 올 1월 들어 8.1% 상승한 뒤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2월의 전월 대비 M2 증가율(평잔·계절조정계열 기준)은 0.5%로 전월 1.1% 대비 하락했다.
2월에는 MMF가 전월 대비 5조9000억원 증가했으며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이 5조4000억원 늘었다. 요구불예금과 수익증권은 각각 2조2000억원, 2조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