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시가 음폐수 유분분리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사무소는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 과정에 발생되는 음폐수에서 유분을 분리하는 유분분리시스템을 설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업체에서는 유분분리시스템 시설을 자부담으로 설치하고, 추출된 유분은 시멘트 공장 및 화력발전소 2차 원료로 판매해 설치비를 충당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유분분리시스템설치 시설부지(60㎡)를 유상임대와 매년 말 유분판매금액의 5.25%를 징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유분분리시스템이 설치·운영됨에 따라 침출수 이송관로 막힘 방지와 악취발생 저감, 세수확충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